전체 글50 북한이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 민통선 여행기 임진강 너머 북한이 보이는 민통선 통일촌을 다녀온 이야기. 소풍처럼 가벼운 하루 속에 담긴 평화와 일상의 소중함을 전합니다.특별한 하루임진강이 흐르고, 멀리 임진각 곤돌라가 보이는 곳을 지나,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쪽까지 다녀왔습니다.우리가 서 있던 곳에서 개성은 20km, 평양은 200km 거리라고 하더군요. 정말 가깝고도 먼 곳 북한.흐린 날씨 탓에 시야는 조금 아쉬웠지만, 맑은 날에는 김일성 동상과 개성까지 보인다고 합니다.친정엄마의 고향이 개성이라서 더더욱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검문소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허가를 받은 뒤, 민통선 안으로 들어서는데 분위기가 참 묘했습니다. 통일촌, 실제로 누가 살까요?이곳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조성된 ‘통일촌 마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4.. 2025. 6. 28. 블루베리 농장 체험 블루베리 한 줌, 그리고 한 줌 더 – 블루베리 농장에서 보낸 달콤한 하루“블루베리를 한 줌씩 털어 넣다니, 이게 얼마만의 호사인가요?”오늘은 조금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바로 블루베리 농장 체험을 다녀왔습니다.예전에 블루베리는 제게 익숙한 과일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맛본 건 캐나다에서였고, 그마저도 소량에 비싼 가격 때문에 세일할 때만 조심스럽게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블루베리를 '한 알 한 알 아껴 먹는 과일'로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블루베리 따는 재미, 먹는 즐거움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푸르른 블루베리 밭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가지마다 다닥다닥 열린 블루베리들이 햇살을 머금고 반짝이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자연이 준 보석’ 같았습니다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한 알씩 따다가, 나중에는 한 .. 2025. 6. 27. 요양보호사 시험을 마친 소감 요양보호사 시험을 마친 60대 수험생의 솔직한 후기. CBT 방식의 시험 경험부터 시험 난이도, 노후 준비를 위한 자격증 도전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드디어 오늘!오늘은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요양보호사 시험을 치른 날입니다.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짧은 교육 과정을 통해 시험을 보게 되었지만, 시험을 치르고 나오니 생각보다 엄청 쉽지는 않았다는 느낌이 남습니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어도 '시험은 시험이다'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시험 당일의 풍경 – 차분하고 질서 정연했던 을지대입장 시간은 오전 9시 20분부터, 시험 시작은 10시 정각, 종료는 11시 30분까지였고, 11시부터는 조기 퇴실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을지대학교에 도착하니, 안내요원들이 층층마다 대기하고 .. 2025. 6. 26. 혼자 먹는 식사, 노후 건강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노년기, 혼자 먹는 식사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노하우와 노후 준비 팁을 소개합니다. 혼자 먹는 식사노후를 맞이한 지금,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저로서는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문제는 ‘식사’였습니다.저녁식사는 퇴근하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준비하지만, 아침과 점심은 대부분 혼자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점심시간이 되면, "뭘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대로 차려먹기보다는 간단하게 먹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아무렇게나 먹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간편하게 먹으려다 보면 결국 빵 한 조각, 커피 한 잔, 라면 한 그릇.. 2025. 6. 25. “나이 들수록 느끼는 눈의 소중함, 지금 지켜주세요” 노화로 시력이 약해지는 시니어를 위한 눈 건강 관리법과 음식 추천을 소개합니다. 돋보기와 안경에 의존하기 전, 지금부터 눈 건강을 지켜보세요본문나이가 들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시력’입니다.저 역시도 요즘 들어 눈이 부쩍 피로하고, 책을 읽는 시간이 점점 짧아졌습니다.한두 페이지를 읽고 나면 눈이 시큰거리고, 글자도 흐릿하게 보입니다.그래서 요즘은 돋보기를 여러 개 준비해 두고, 핸드폰에는 ‘돋보기 앱’까지 설치해 두었습니다.예전에는 “공부는 젊었을 때 해야 한다”는 말을 그저 지나가는 조언으로 들었지만,지금은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실감하고 있습니다.나이 들수록 더 신경 써야 할 ‘눈 건강’노화와 함께 눈의 수정체는 점점 탄력을 잃고, 망막도 약해지기 시작합니다.노안은 40대 후반.. 2025. 6. 24. 기미·잡티 예방, 양산과 함께하는 노후 피부관리 습관 노후 피부관리를 위한 양산 사용, 기미·잡티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SBS 좋은 아침 방송 정보를 바탕으로 시니어에게 필요한 자외선 차단 습관과 피부관리 팁을 전합니다.나도 모르게 쌓인 양산 다섯 개어느새 양산이 다섯 개나 모였습니다. 선물 받은 것부터 여행지에서 충동적으로 산 것, 가볍고 접기 쉬워서 산 것도 있지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양산을 챙기게 되는데, 나이 들수록 피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걸 보면, 양산 하나도 노후 준비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좋은 아침 방송에서 얻은 깨달음얼마 전 시청한 SBS ‘좋은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갑자기 생긴 기미·잡티’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기미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자외선, 호르몬, 유전,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2025. 6. 23. 이전 1 2 3 4 ··· 9 다음